새 봄, 두 배 행복해질 샤워 루틴

가볍고 예쁘고 튼튼한 제로 플라스틱 양치컵 3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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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우리집 두 살은 이 책을 좋아한다. <기후 책>. 아기의 질문 폭격이 시작된다. 

“왜 쓰레기가 많아?”, “왜 바다가 높아졌어?”. 그러다 마지막 질문에 말문이 막혔다. 

“엄마는 뭐했어?” ‘엄마는 지구가 이 지경이 되도록 뭐했어?’라고 들렸다. 


오늘,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물과 에너지를 펑펑 쓰던 샤워 루틴부터 바꿔보자. 

단, 내가 행복한 방식으로. 샤워는 일과 육아로 꽉 찬 내 하루에 몇 분 안 되는 귀한 휴식 시간이니까. 


아래는 이런 기준으로 잡아본 나의 새 샤워 루틴이다. 나처럼 샤워 퀄리티와 환경 보호 두 가지를 다 잡으려는 분들과 공유한다. 


 

1. 절수 샤워기 헤드 설치 


절수 기능이 있는 샤워기 헤드로 교체하면 (제품마다 다르지만) 30% 정도 물을 덜 낭비하게 된다고 한다. 필터링 기능까지 우수한 제품으로 바꾸면 더 깨끗하고 안전한 샤워까지 가능하다. 


제품의 절수 효과는 KTC 절수 테스트 인증서 등을 확인하면 좋다. 디자인만 예쁜 샤워기 헤드 대신 절수와 필터 기능이 좋은 샤워기 헤드로 진짜 행복한 샤워를 하자. 


이번에 내가 선택한 샤워기 헤드는 <닥터제로>의 5중 필터링 샤워기 헤드국내 제조에 5중 필터, 필터가 길고 굵다는 점 등 때문에 선택했다. (내돈내산) 



2. 물 켠 상태로 다른 것 하지 말기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물 켠 상태로 양치, 비누칠, 샴푸 등 모든 걸 다 했다. 심지어 화장실에 양치컵도 없다. 물이 필요하지 않은 순간엔 물 끄기. 이 당연한 것을 여태 지키지 못 했으니 재습관화를 위해 노력해야한다. 첫 걸음은 양치컵 쓰기. 


가볍고 튼튼하고 예쁜데, 플라스틱은 아닌 양치컵을 열심히 찾았다. 꽤 찾기가 어려웠다. 열심히 찾은 검색 노동의 결과를 공유한다. 


1) 이케아 유리컵 : 산뜻한 색감, 가벼운 유리, 합리적인 가격. (16,900원 /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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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쿠사이 카코 머그 : 일본의 유명한 멜라민 식기 브랜드. 포근한 색감, 가볍고 튼튼함. (약 15,000원/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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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홍스파파 펌킨 컵 : 실리콘으로 만들어 소독 가능. 국내 제조. 아이와 함께 쓰기 딱! (9,900원 /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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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샤워 시간은 노래 2곡


지겨워질 때까지. 이게 원래 내 샤워 스타일이다. 반성한다. 피부를 건조하게 할 뿐 아니라, 자원 낭비도 심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오래된 습관을 바꾸기 위한 내 선택은 '노래'. 노래 1곡 길이가 보통 3-4분 정도 하기 때문에 2곡을 듣는 동안 샤워를 끝내보기로 했다. 누군가는 이것도 길다고 하겠지만 나에겐 도전이다. 2곡에 익숙해지면 1곡으로 줄여봐야지. 서두르지 말고 한 단계씩.   


습관을 새로 만든다는 건 어렵다. 그러니까 행복하게 꾸준히 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자. 지속해야만 습관이 된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 건 결코 지속성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샤워 플레이리스트는 Lauv의 I like Me Better를 꼽아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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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을 산뜻한 에너지로 채우는 가장 확실한 방법.

피부에 바로 닿는 가장 부드러운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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